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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회 첫 시련은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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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4-01-13 |
조회수 : 2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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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송병형 기자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와 관련해 “1월에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2월 국회에서 시련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매우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공천제 폐지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공통 공약이었던 만큼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의 폐지 반대 입장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에게 표를 얻기 위해 약속을 하고는, 이제와서 딴 마음이 들어 중앙권력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당공천제 폐지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는 “추후 충분한 보완논의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이 계속 반대한다면 저희들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며 “2월 국회에서 매우 절박한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재차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전날 박기춘 민주당 사무총장은 6·4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한시적으로 폐지할 것을 제안하며 수용되지 않을 경우 공천 커넥션을 폭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전 원내대표는 의료 민영화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민영화가 아니라고 하지만, 영리를 최대한 추구하고 공공성이 약화된다는 측면에서 사실상의 민영화”라며 “2월 국회에서 이를 탄탄하게 저지하겠다”고 했다.
북한인권법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의 법안은 북한에 비판적인 국내단체에 대해 지원을 강화하는 것일 뿐, 북한 인권 증진에 실효성이 있는 방안은 아니다”며 “민주당은 실효성, 지속 가능성, 남북관계 개선 등의 원칙에 부합하도록 북한인권법이라는 원칙에 맞춰 북한인권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a2song@asia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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