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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야 온도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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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11-19 |
조회수 : 16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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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가 내년 6·4 지방선거를 6개월여 앞두고 다시 불붙고 있다.
18일 현재 민주당은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시민단체들은 국회 1인시위에 나서는 등 `불씨 살리기'에 한창이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지난 17일 긴급성명을 내고 “더 이상 기약없이 기초단위 지방자치선거의 방황을 좌시할 수 없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천제 폐지라는 대선공약을 실천할 것을 강력히 주문한다”고 밝혔다.
최근 김한길 대표가 정당공천제 폐지 문제를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한 데 이어 박기춘 사무총장도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여야 사무총장 회담을 제안했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연말 정개특위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게 되면 급물살을 탈 수 있어 지금부터라도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난 8월 말까지 당론을 정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아직까지 당론을 정하지 못했다. 또한 정당공천제 관련 논의를 아예 안 하고 있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크다.
현재 당론을 정할 의원총회를 소집조차 못했으며, 당내에선 기초의원 공천 폐지, 기초단체장 공천 유지 등 절충안까지 제기되고 있다. 정당공천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민주당 내에서도 공천유지 의견이 상당하고 새누리당에도 공천의 장점이 간과됐다는 의견이 나온다”며 “예산과 법안을 다뤄야 하는 시즌이라 공천제가 당장 논의되긴 힘든 분위기”라고 말했다.
강원일보/서울=민왕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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