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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법 연내 반드시 처리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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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11-07 |
조회수 : 16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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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새누리당에 기초의원․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담은 법안을 연내 처리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6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당론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라며 “관련 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정치개혁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지방선거와 관련된 법, 제도를 정비하고 특권, 기득권 내려놓기를 실천하자”며 “정당공천 폐지와 기득권 내려놓기는 여야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이다.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요구다. 국회가 이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최고위원도 “내년 지방선거의 정치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지금이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치개혁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특히 여야 대통령 후보 공약이었던 기초단체장·기초 의원 공천제 폐지에 대해 하루 속히 논의해야 한다. 정개특위를 즉각적으로 열어서 늦어도 (지방선거) 6개월 이전에는 이 문제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최고위원은 “민주당에서도 (새누리당에) 촉구만 할 게 아니라 민주당 내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며 “만약에 새누리당이 기초의원·단체장 정당공천 폐지에 동의하지 않으면 민주당 단독이더라도 이를 실천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7월25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지만, 새누리당은 현재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국회 비상설 특별위원회인 정치쇄신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지난 9월30일 종료하기로 결정해, 양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폴리뉴스/최훈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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