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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단계적 폐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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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08-29 |
조회수 : 18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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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정기국회서 처리 촉구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2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단계적 폐지 방안을 제시하며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해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주관한 ‘지방자치 정착 재정분권 확대 어떻게 이룰 것인가’ 토론회에서 “정당의 책임정치라는 면에서 기초의원, 단체장 모두 원칙적으로 정당공천제가 옳은 방향이지만, 현재 부작용이 너무 심해 한시적으로 공천을 폐지하고 폐지기간 동안 개선안을 만드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주장한 ‘기초선거 정당무(無)공천’ 발언보다 다소 유연해진 셈이다.
안 의원이 제시한 단계별 폐지 방안은 먼저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다음 선거에서 기초단체장으로 확대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고양, 부천 등 인구 100만명 안팎의 도시에 한해 정당공천을 유지하자는 것이다. 민주당이 정당공천폐지 당론 확정 과정에서 거론됐던 여성의 정치참여 보장 등에 대해서도 “기초의원 선거는 3인 또는 4인의 중선거구제로 개편하고 이 중 적어도 1인은 다른 성(性)으로 선출되도록 한다면 여성의 정치참여에 긍정적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보완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10월 창당설에 대해선 “10월 재·보선이 몇 곳 되지 않을 텐데 무리하게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고 일축했다. 그는 주말인 9월 1일 고향인 부산을 방문해 지역 언론인과 간담회, 토론회를 연다. 다음달 초에는 수원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도 토론회를 계획해 재·보선을 앞둔 세 확장에 본격 돌입했다는 관측이다.
김달중 기자 da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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