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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과 손발 맞출까 개별 조직 꾸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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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3-08-13 |
조회수 : 2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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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며 입지자들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내년 선거에서는 기존 여야 양강구도에 안철수 신당 등 제3세력 출현 가능성이 커지며 다양한 변수가 곳곳에 움츠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초단체장 및 시·군의원 입지자들은 여야가 논의 중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공천제 폐지 여부에 따라 `게임의 룰' 자체가 변하는 만큼 자신이 몸담고 있는 정당과의 관계 설정에도 고심하고 있는 눈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새누리당 일부 당협위원장의 경우 조직 장악을 위해 기초의원 군기잡기에 나서는 등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지역구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신상필벌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
도내 정치권은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여야 대선공약인 만큼 결국 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개인 후보의 역량이 결국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당의 프리미엄 없이 후보 자체의 브랜드가 곧 경쟁력이 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도내 정가 관계자는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후보들이 얼마나 많은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발품을 팔며 현실성 있고 차별되는 선거공약을 제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하지만 내천 가능성도 여전한 만큼 정당과의 거리 두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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