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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태안군의회 의정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태안군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태안군의회의 업적과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의정 발전을 위한 결집의 장을 마련해 지방자치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자 개최됐다. 행사에는 태안군의회 초대 의회 의원부터 제6대 현직 의원을 비롯해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등 70명이 참석해 의정 20주년을 축하하면서 진정한 지방자치시대 구현을 위한 새로운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정광섭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태안군의회가 성숙된 의회로 발돋움 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민의 대표자로써 그 본분을 다하고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오신 선배의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태안군의회는 성년의 날개를 활짝 펴고 믿음과 소통으로 화합하는 의회, 창의적 발상을 앞세운 혁신적인 의회, 그리고 군민을 감동시키는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나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로 군민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의회사무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사)태안군의정회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의정발전 유공공무원 시상,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국매일 태안/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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