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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자치법규 정비 등 '송곳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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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의장협의회 |
작성일 : 2015-09-04 |
조회수 : 15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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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회(의장 김명옥)는 3일 제2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여선웅의원(나선거구-논현동, 청담동, 삼성1동 출신)과 박남순의원(마선거구-대치1·4동 출신)이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관계국장, 김상주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상대로 일문일답식 구정질문을 벌였다.
첫 번째 질문자로 나선 여선웅의원은 강남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상대로 구청감사 담당관에서 벌인 감사 결과를 토대로 문제된 부분에 관해 질문을 벌이고 시정을 촉구했다.
특히 여의원은 강남도시관리공단이 경조사비의 집행내역이 광범위하고 잘못 집행된 경우가 많아 감사담당관에서 감사시 지적한 내용과 공용차량 연료비 중 공단이사장 차량 연료비가 구청장 차량의 2배에 이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전임공단 이사장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구청의 관리감독 소홀에 관해 질책했다.
신연희 구청장은 답변으로 “민선 5기 취임 후 전국 최초로 도시관리공단 감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더욱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 문제점이 없도록 하겠으며 민선4기 때만 해도 강남구의 청렴도가 하위수준이었으나 민선5기 취임 후 부정부패 척결과 청렴분야에 힘쓴 결과 이제 우수구의 반열에 올라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 강남이 청렴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최우수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정질문 두 번째로 나선 박남순 의원은 “강남구 자치법규 상당부분이 상위법 등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으나 완벽하게 정비되지 않고 있다”며 “집행부의 안일한 인식으로 의회에 심의를 요청하는 조례안에도 오류가 많아 44.1%나 수정가결 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특히 박의원은 “조례정비 권고율이 56.5%나 되는 점을 감안할 때 강남구의 조례 정비 관련 인식이 얼마나 나태한지를 알 수 있다”며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도시 강남의 위상과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강남이 모범이 되고 국가 법률개정을 선도할 수 있는 정도로 앞서가는 행정 구현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답변에 나선 신 구청장은 “잘못된 부분을 소상히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박남순 의원의 충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무국장인 기획경제국장도 “그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고 개선해 차질 없는 강남구정 실현, 특히 조례정비가 상위법 등 현실에 맞도록 정비해 구민생활 편익 증진에 힘써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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