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의장 박삼례)가 제190회 임시회 기간 중 광진구 주요시설에 대한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기획행정위원회 및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이 함께 했으며, 16-17일 양일간 관내 및 관외에 있는 광진구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17일에는 고가의 장례비용과 장지마련에 고민인 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나 이용률이 저조한 “광진구 추모의 집, 효원납골공원”(경기도 화성시 소재)을 구청 사회복지과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해 현장시설 및 이용실적을 확인하고 구민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다.
효원납골공원은 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저렴한 이용료의 구립 납골시설로 광진구를 포함한 서울시 7개 자치구가 협약을 맺어 운영하고 있다.
광진구에서는 2004년 12월 효원납골공원과 계약을 체결해 지상1-2층, 총 1,740㎡ 규모로 광진구의 추모의 집 봉안당을 설치했으며, 사망당시 광진구 주민이거나 광진구민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인 경우 봉안당 이용을 신청할 수 있다.
최초 15년, 5년씩 3회 연장까지 총 30년 동안 사용가능하며 최초 15년 이용 시 65만원, 연장 시 5년마다 26만원의 사용요금 및 관리비를 내면 된다.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 해당할 경우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진구에 할당된 분양기수는 총 4,000기이나 현재 94기만이 안치되어 있어 이용실적이 미비한 실정이다.
현장 방문 시, 지경원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수도권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이용요금이 저렴한 광진구 추모의 집을 향후 많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회복지과에서는 “그동안 광진구 추모의 집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광진구 장사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용자 자격범위를 넓히고, 광진구 추모의 집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했으나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도 주민의 인식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신문, 구 소식지 등에 게재하고, 사회복지시설 홍보물 배부, 통장·직능단체 회의 시 회의자료 배포 등 광진구 추모의 집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해 광진구민의 시설 이용률을 높이겠다”고 답변했다.
지난 16일에는 여름철 호우, 태풍 등 각종 재해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진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안전대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서 구의2동에 위치한 동의초등학교 빗물저류조에 방문해 위생 및 안전상태를 점검했고, 오후에는 광장동에 위치한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악스코리아를 방문해 다중이용시설 안전실태를 점검했으며, 광장 빗물펌프장 및 자양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수방시설을 점검했다.
한편, 13일에 개회한 제190회 임시회는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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