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사회복지 처우개선 조례 마련
-장기수 의원, 제169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 대표 발의
[천안]천안시의회가 천안시 사회복지처우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에 따라 향후 사회복지사 및 기관 종사자에 대한 지자체의 예산 지원이 가능해졌다.
천안시의회 장기수(사진) 의원은 지난 23일 개회한 제169회 임시회에서 '천안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의 내용은 사회복지사 처우를 개선하고 복지 증진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시장 책무와 지원계획 수립, 사기진작을 위한 지원사업, 자문협의회 설치 등을 규정하고 있다.
적용대상은 천안지역 264개 사회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사 업무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등이며, 사회복지사 등 보수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수준에 도달하도록 했다. 또 3년 마다 처우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이밖에 △신변안전 보호 등 근무환경 개선 사업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조사, 연구 사업 △직무 역량강화 교육 및 훈련 사업 △인권 및 권리옹호 사업 △사회복지사 등 경력관리 지도 사업 등 지원 사업 추진 내용을 담았다.
이 조례안이 25일 열리는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가 마련돼 향후 예산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장기수 의원은 "낮은 보수와 열악한 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등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보장을 강화해 그 지위를 향상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목적"이라며 조례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대전일보/ 황진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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